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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노 My Heart's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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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김광석
첫번째 앨범: 김광석 2Nd
발매일: 1991년 2월 20일
장르: 한국 발라드, K팝, 컨템포러리 크리스천, Korean Folk/Blues, K팝, 포크, Christian
김광석(金光石, 1964년 1월 22일 ~ 1996년 1월 6일)은 대한민국의 싱어송라이터였다.
1964년 1월 22일, 대구시 대봉동 방천시장 번개전업사에서 3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5살 때이던 1968년에 가족과 함께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창신동으로 이주하여 서울창신초등학교, 경희중학교, 대광고등학교를 나왔다. 중학교 시절 현악부 활동을 하며 선배들로부터 바이올린을 다루고 악보를 보는 법을 배웠으며, 대광고등학교 시절 합창부로 활동을 하면서 음악적 감성을 키웠다.
중학교 때 현악부 활동을 하며 선배들로부터 바이올린, 오보에, 플루트 등의 다양한 악기를 배우며 악보 보는 법을 익히며 1978년 대광고등학교에 입학해서는 합창단에서 활동하기도 했었다.
1982년에 명지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하였고, 이후 대학연합 동아리에 가입하면서 민중가요를 부르고 선배들과 함께 소극장에서 공연을 시작하였다.
1984년 12월 노래를 찾는 사람들 1집에 참여하여 활동하였다.
1985년 1월 입대하였고, 6개월 단기사병(방위병)으로 복무를 마치고 제대하였다. 큰형(김광동)이 1980년 10월에 군복무 중 사망했기 때문이고, 관련해서 김광석은 인생이야기 음반에서 이등병의 편지 부르기 전에 이야기한다. 제대 후 복학해 다시 노래를 찾는 사람들에 합류하여 1, 2회 정기공연에 참여한다.
1987년 학창시절 친구들과 함께 동물원을 결성해 동물원 1집과 2집을 녹음하였다.
1989년 10월 솔로로 데뷔하여 첫 음반을 내놓았으며, 이후 1991년에 2집, 1992년에 3집을 발표하였고, 1994년에 마지막 정규 음반인 4집을 발표하였다. 정규 음반 외에 리메이크 앨범인 다시부르기 1집과 2집을 1993년과 1995년에 각각 발표하였다.
1991년부터 꾸준히 학전 등의 소극장을 중심으로 공연하였으며, 1995년 6월 29일(삼풍백화점 무너지던 날) KMTV 슈퍼콘서트를 찍었다.
1992년 6월 13일, 충남 예산에서 책마당 운영기금 마련을 위한 초청공연에서 안치환과 함께 나와 노래 부르는 유튜브 영상들이 있는데 안치환이 '마른 잎 다시 살아나'를 부를 때 김광석은 바이올린을 주섬주섬 꺼내들고 연주한다.
1995년 8월 11일에는 소극장에서 1000회 공연의 기록을 세웠다.
1996년 1월 5일 박상원이 진행하던 HBS '겨울나기'에 출연을 하였는데 여기에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그녀가 처음 울던 날' 을 부른 것이 마지막 공연과 모습이 되었다.
1996년 1월 6일 사망하였으나 사인 관련에 대한 논란은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2007년, 그가 부른 노래 중 하나인 〈서른 즈음에〉가 음악 평론가들에게서 최고의 노랫말로 선정되었다.
2008년 1월 6일에는 12주기 추모 콘서트와 함께 대학로의 학전 블루 소극장에서 노래비 제막식이 열렸다.
2010년 11월 그가 태어난 대구 중구 대봉동 신천 둑방길에는 그를 기리는 김광석다시그리기길이 조성되어 350미터의 길에 김광석의 삶과 노래를 주제로 한 다양한 벽화와 작품들이 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
2014년 제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장이 추서되었다. 그리고 그는 대한민국의 영원한 가객으로 남았다. 그의 명언중 "땡큐.", "행복하십시오."와 "안녕하실 테죠?"는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김광석의 다시부르기 1집.
1993년에 발매된 김광석의 첫 번째 리메이크 앨범.
1993년 여름 3집 발매 후 가졌던 한 달간의 대학로 소극장 공연에서 김광석은 자신의 노래들 뿐 아니라 평소 애창하던 한국 포크 곡들도 함께 불렀다. 자연스럽게 많은 이들이 이러한 노래들로 리메이크 앨범을 만드는 것을 것을 제안했다. 앨범의 편곡 및 세션은 조동익이 맡았고 김광석은 자신의 절창을 연주에 입혔다.
김광석은 이 앨범을 자신의 음악 인생 10년을 중간 점검하는 자전적인 성향의 앨범으로 제작했다. 음반에는 김광석이 솔로 가수 데뷔 이전에 소속되었던 밴드들인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민중가요들과 동물원 당시 발표했던 노래들, 그리고 자신의 솔로 앨범에서 추린 노래들 수록했다.
발매된 앨범은 큰 호평을 받았다. 김광석의 뛰어난 소화력과 가창력과 호소력, 그리고 조동익의 훌륭한 편곡에 힘입어 앨범에 수록된 대부분의 리메이크 곡들은 원곡을 능가한다는 평을 받았으며 이등병의 편지, 광야에서 등의 특정 계층에서만 회자되던 노래들이 새로운 생명을 부여받고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질 수 있게 되었다. 이 앨범으로 김광석은 대중들에게 단순히 노래 잘 하는 가수를 넘어서서 가객으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이후 한국 모던 포크의 계보를 잇는 적자로 평가받게 되었다.
한동준이 작사, 작곡한 김광석의 대표곡 중 하나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아직까지도 사랑받는 노래. 김광석은 이 노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랑에 대한 태도가 다분히 수동적으로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나중에 어느 할머니가 이 노래를 통해 소녀의 감성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고 하는 것을 듣고 마음을 바꾸고 더 열심히 노래를 불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출처 : 유튜브[ mydreammyhope] https://www.youtube.com/watch?v=RC8VaDU3cA4&feature=emb_imp_woyt
출처 : 유튜브[손희준] https://www.youtube.com/watch?v=yp3Dh0t8N2E
1994.8.30
얼마 전에 후배가 책을 한 권 이렇게 보여줘요. 그림책이더군요.
글도 써 있고 뭐 그런 책인데, 그림 하나가 아주 눈길을 끌어요. 와인 잔 안에 살던 붕어가 그 와인 잔이 좁다고 느꼈던지 와인 잔을 '땅!'깨고 허공에 이렇게 떠 있는 빨간 붕어 그림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주어진 틀 안에 살지요. 스스로 만든 것이든 뭐. 타의로 이루어진 것이든. 생각과 뭐, 또 여러 가지 행동, 인간관계. 그 붕어 그림을 보고 '나는 이 붕어처럼 내 틀을 벗어날 용기가 있던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저는 없더군요. '뭐 좁으면 어때, 좁은 대로 살지 뭐.' 그 정도 더라구요. 사람들은 누구나 선택하고, 포기하고 그러고 지냅니다. 포기한 것에 대해서 아쉬움이 남지요. 그 아쉬움이 길게, 오래 남을 수도 있고, 금세 잊혀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또 선택한 부분에 대해선 나름대로 책임을 져가면서 지내지요.
저는 그 짜장면 집에 가면 짬뽕이랑 짜장이랑 같이 시켜서 둘 다 먹고 나오는데요, 왜냐면 짬뽕 시킨 날은 반쯤 먹다 보면 '아 오늘 짜장이었구나.' 뭐 그렇게 아쉬워하고, 또 짜장면 시킨 날은 짜장면 그 반쯤 먹다 보면 '아 오늘 짬뽕이었구나.' 자꾸 아쉬워해요. 그래 보신 경험들 있으세요? 짬뽕 먹다 짜장 생각하신 분?(웃음) 근데 자꾸 아쉬워해요. 아주 묘한 그 짜장과 짬뽕의 갈등입니다. 그 아쉬워하는 게 싫어서 둘 다 시켜서 둘 다 맛을 보고 나오는데요.
현실에서는 둘 다 선택할 수가 없지요. 뭔가 하나 선택하면 분명히 하나는 놓아야 하더군요. 붕어는 나가는 걸 원했고, 저는 그저 머물러 있는 거를 선택을 했구요. 누구나 태어나면서 어떤 그런 용기를 가지고, 그런 성향을 지니고 태어나시는 분들도 있고, 또 그저 저처럼 이렇게 지내는 사람들도 있죠. 어떤 것이 좋다 나쁘다 따지기 전에 그저 나름대로 선택한 부분에서 잘 살길 바라면서 그냥 봐야죠. 헌데 뭔가 새로운 거. '새로운 느낌, 새로운 경험, 새로운 상황은 지금 익숙한 그 틀을 벗어나면서부터 시작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늘 가집니다.
붕어가 부러워요. 계속 부러워하다 보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붕어가 부러워요.
-내맘노-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방문해 주세요!
[내맘노] 2023.08 선곡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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